국방부가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 중 하나인 3D 프린팅의 국방 분야 접목을 위해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국방부는 5일 “‘스마트 국방혁신’의 하나로 진행 중인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국방 부품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한밭대학교 3D 프린팅 사업단과 함께 1차 국방 분야 3D프린팅 전문인력 양성교육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018년부터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생산기술원 3D프린팅제조혁신센터에서 교육을 진행했지만 이날 처음으로 전문 강사와 실습장비를 구비한 교육기관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시작했다. 3D 프린팅 기술은 역설계·3D모델링, 최적화 재료선정, 공정설계, 출력물의 후처리·가공, 제조물에 대한 평가 등 5단계의 과정을 익혀야 실제 업무에 활용이 가능한 전문 분야다. 국방부는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양성된 전문 인력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인 금속·비금속 3D 프린터와 3D 스캐너 운용에 투입해 노후·단종된 국방 부품의 제작·수리를 맡길 계획이다. 국방부는 “3D 프린팅 전문 교육기관인 한밭대 3D 프린팅 사업단과 함께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 것은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인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 발굴·육성’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운장(육군대령) 국방부 장비관리과장은 “한밭대의 헌신적인 지원 속에 국방 부품 3D 프린팅 제조에 필요한 기술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게 됐다”면서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국방 부품의 생산기술을 발전시켜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오는 12일 2차 과정을 진행하는 한편 교육 소요와 성과를 고려해 추가 교육과정을 개설할 방침이다. -출처 : https://kookbang.dema.mil.kr/newsWeb/m/20210706/6/BBSMSTR_000000010021/view.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