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원·링크솔루션·그래피 등 3D프린팅 제조혁신 사례 소개
우리나라 의료·국방·건축·우주·항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혁신 사례가 발굴돼 제조 혁신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3D융합산업협회(3DF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3D프린팅 인식확산 및 서비스기반 지원사업을 통해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민간 및 공공혁신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2021 3D프린팅 경진대회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우수사례집에는 3D프린팅 기술을 활용,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 3D융합산업협회장상을 수상한 총 10개의 기업·기관들과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정부공공 부문)을 수상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DED 방식의 금속 3D프린팅 공정을 활용해 공통격벽 형상의 우주발사체 추진제 탱크 시작품을 제작함으로써 공간효율성 향상 및 경량화를 이뤄냈다. 기존 제작 방식 대비 제작 비용 절감 및 제작기간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중소기업 부문)은 ㈜링크솔루션과 ㈜코어라인소프트가 수상했다. ㈜링크솔루션은 기존 자동차 부품 제조 프로세스에 3D프린팅 초고속 대면적 적층기술을 활용해 부품 개발기간 및 비용을 최대 50% 이상 절감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해 저품질의 CT 영상을 고품질로 복원해 정밀한 척추뼈 모델링과 환자 맞춤형 척추 임플란트 제작 및 수술 성공에 기여했다. 고품질의 3D모델링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에 바로 확장 가능하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정부공공 부문)에는 육군종합정비창이 선정됐다. 전군 최초 3D프린터(금속, 비금속)를 도입, 300여 품목의 단종·조달애로 부품 제작 및 자체 교육시스템을 운영해 약 12억원의 국방 예산을 절감 했으며 군 전투력을 증가시켰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중소기업 부문)은 ㈜그래피와 삼영기계(주)가 선정됐다. ㈜그래피는 치과 교정에 사용되는 투명교정장치를 3D프린터로 직접 출력해 제작 시간 단축 및 품질 향상을 가져오는 기술로 치아교정에서 요구되는 지속적인 복원력을 실현해 교정효과를 극대화 했다. 삼영기계(주)는 샌드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광교 G백화점 비정형 커튼월의 핵심 건축자재인 각기 다른 형상의 스마트노드를 성공적으로 제작해 공급했다. 비용, 시간, 품질면에서 모두 기존 비정형 건축 산업의 한계를 극복했다. 경상국립대학교, 항공기술연구소,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3D융합산업협회장상(정부공공 부문)을 수상했다. 경상대는 L-PBF방식의 금속3D프린터 기술을 적용해 3톤급 메탄 전기펌프 엔진용 연소기의 부품의 형상을 구현해 조립품 단일화와 개발시간 단축, 단가절감, 재료의 물리적 특성 향상 등의 성과를 이뤘다. 항공기술연구소는 단종품인 회전익 항공기 외부연료탱크 플랜지를 3D프린팅으로 제작, 복합재 적용을 통해 강도를 보강했다. 2019년부터 군창을 통해 양산이 시작됐고 올해 7월 기준 총 36개가 생산돼 공군뿐만 아니라 육군과 해군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DfAM 기술을 이용해 단열특성이 높으면서도 냉각이 가능한 열적 메타물질을 개발하고 단열·냉각성능이 교차적으로 요구되는 금형 열관리 개선에 적용, 국부적으로 냉각할 수 있도록 해 적은 비용으로 제작이 가능한 기술을 구현했다. 3D융합산업협회장상(중소기업 부문)은 ㈜씨디알시스템이 선정됐다. ㈜씨디알시스템은 F&B서비스에서 컵·홀더·주방기구를 잡는 로봇그리퍼 핑거를 3D프린팅으로 맞춤 제작해 다양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경진대회를 주최한 3D융합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사례집을 통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3D프린팅 기술을 도입해 항공·우주·의료·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수요를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시흥 3D프린팅 제조혁신센터에서 DED 방식 금속 3D프린팅으로 제작한 우주 발사체 추진제 탱크 시제품
-출처 : [3D상상포털] https://www.3dbank.or.kr/010111/id/169
[신소재경제]http://amenews.kr/news/view.php?idx=47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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